2월 제철 벌교 꼬막
벌교는 꼬막 양식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꼬막 양식의 기술이 매우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꼬막이 2월에 제철인 이유는 주로 꼬막의 생태와 환경적 요인입니다. 겨울철, 특히 2월에 차가운 바다에서 자라 가장 맛이 좋고 풍미가 깊어집니다.
벌교 근처 바다의 수온과 해류는 꼬막이 자라기에 매우 적합한 조건입니다. 꼬막은 따뜻한 수온에서 서식하여 벌교는 꼬막이 천천히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은 지니고 있습니다. 서서히 자란 꼬막이 겨울철에 수온이 낮아지면서 서서히 성장을 멈추고, 살이 차지기 시작하여 2월은 수온이 안정되면서 꼬막이 가장 알차고 풍부한 육질을 갖추는 시기입니다. 이때 꼬막의 살이 더 통통하고 풍부해져, 맛과 식감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벌교 지역은 바닷물에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꼬막은 바닷물에서 자연스럽게 미네랄을 흡수하는데 겨울철 바다에서 플랑크톤의 양이 풍부해지는 시기가 2월입니다. 이때 꼬막이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여 살이 찌고, 육질이 풍부해지 때문에 겨울철이 끝나가는 시점인 2월은 꼬막이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시기입니다.
특히 벌교 꼬막은 다른 지역에서 나는 꼬막보다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합니다. 껍질을 열면 안에 살이 꽉 차 있어 씹었을 때 고소한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꼬막의 고소한 맛과 함께 짭짤한 바다의 맛이 입 안에서 어우러져, 그 맛의 깊이가 다릅니다. 또한, 꼬막은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도 그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2월에 제철인 이유는 수온과 바다 환경이 꼬막에게 가장 적합한 시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2월은 꼬막이 최적의 성장 환경을 갖추고, 육질이 풍부해져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꼬막은 육질이 탄탄하고, 풍미가 가득해 많은 사람들이 이때를 꼬막의 제철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벌교 꼬막 맛있게 먹는 법
벌교는 꼬막 정식 거리가 있는 정도로 꼬막에 진심인 곳입니다.
산지에서 직접 잡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지만 다른 지역의 꼬막보다 쫄깃함과 짭짤함 속에 조개의 달큼함과 고소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꼬막을 삶아서 양념장에 뿌려 먹는게 대부분이지만 벌교 꼬막 정식 거리에 가시면 벌교 꼬막을 다양하게 요리로 맛볼 수 있습니다.
1. 벌교 꼬막 삶아서 바로 먹기
통꼬막을 삶아서 뜨거울 때 그대로 껍질에 까서 꼬막 알맹이를 드시면 짭짤하고 신선한 꼬막의 맛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삶은 꼬막은 술안주나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2. 벌교 꼬막 양념장 뿌려 먹기
1번의 꼬막은 한쪽 껍질맛 떼어 낸 뒤 알맹이가 들어있는 꼬막을 그릇에 담아 그 위에 양념장을 뿌리면 단짠단짠의 양념장과 꼬막이 잘 어우러져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잘 어울립니다.
3. 꼬막 초무침
생선회 초무침을 하듯 삶은 꼬막을 알맹이만 발라낸 뒤 초장 소스와 양파, 양배추, 대파, 당근, 청.홍 고추 등을 넣어 함께 무쳐 내면 새콤 달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4. 벌교 꼬막 비빔밥
2번의 간장 양념에 들어간 꼬막살이나 3번 꼬막초무침을 밥에 넣어 비벼 드시면 벌교 꼬막 비빔밥으로 한끼 식사로 든든하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5. 벌교 꼬막 된장찌개
된장찌개에 바지락이나 미더덕을 많이 넣어 끓이는데 벌교는 꼬막을 넣어 된장 찌개를 끓이기도 합니다. 꼬막 특유의 고소한 맛이 된장과 잘 어울려 구수한 된장찌개가 끓여집니다.
6. 벌교 꼬막 구이
벌교 꼬막은 숯불에 구워 먹으면 구워지면서 짠맛은 빠지고 고소하고 쫄깃함만 남아 맛있습니다.
7. 벌교 꼬막 짬뽕
짬뽕에는 원래 해산물이 들어가야 시원하고 맛있는데 일반적으로 홍합이 많이 들어가지만 벌교는 홍합 대신 꼬막을 넣기도 합니다. 꼬막의 특유의 맛이 짬뽕 국물에 베어 진한 짬뽕을 드실 수 있습니다.
꼬막 요리 레시피
1. 벌교 꼬막 삶아서 바로 먹기
꼬막 300g
물 1L
1. 냄비에 물을 넣고 가열한다.
2. 물이 끓기 직전에 꼬막을 넣어 한방향으로1분 정도 저어주다가 채반에 받쳐 건져 낸다.
3. 뜨거울 때 그대로 껍질 까서 먹거나 식은 뒤 껍질 까서 먹는다.
2. 벌교 꼬막 양념장 뿌려 먹기
꼬막 300g
물 1L
간장 3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고추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
1. 냄비에 물을 넣고 가열한다.
2. 물이 끓기 직전에 꼬막을 넣어 한 방향으로 1분 정도 저어주다가 채반에 받쳐 건져 낸다.
3. 삶은 꼬막 껍데기는 한쪽은 놔두고 반대쪽만 떼어 낸다.
4. 껍데기 떼어낸 꼬막을 접시에 담아 양념장을 하나씩 올린다.
(볼에 양념장과 껍데기 반 남은 꼬막을 넣고 섞어 그릇에 담는다.)
3. 꼬막 초무침
꼬막 300g
물 1L
양파 1/4개
당근 1/3개
오이 1/2개
양배추 1/6개
대파 1대
청고추 2개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반
매실청 2큰술
식초 2큰술 반
통깨 1큰술
1. 냄비에 물을 넣고 가열한다.
2. 물이 끓기 직전에 꼬막을 넣어 한 방향으로 1분 정도 저어주다가 채반에 받쳐 건져 낸다.
3. 삶은 꼬막은 껍데기와 살만 분리한다.
4. 양파, 대파, 양배추는 채 썰어 준다.
5. 오이랑 당근도 채썰어 준다.
6. 고추는 송송 잘게 썰어 준다.
7. 볼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등 모든 양념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8. 7에 발라 놓았던 꼬막살과 채소를 넣어 버무린 뒤 그릇에 담아낸다.
4. 벌교 꼬막 비빔밥
꼬막 초무침
공깃밥
1. 비빔밥 그릇에 공깃밥을 넣고 꼬막 초무침을 적당히 넣는다.
(취향껏 김가루와 참기름 추가 한다.)
5. 벌교 꼬막 된장찌개
꼬막
호박
감자
양파
대파
고추
된장
멸치 다시마 육수
1. 호박, 감자,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2.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 준다.
3. 냄비에 육수를 붓고 썰어두었던 재료를 모두 넣고 채소가 반쯤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채소가 반쯤 익으면 된장을 풀고 깨끗하게 씻어 두었던 꼬막을 넣고 10분 더 끓인다.
6. 벌교 꼬막 구이
깨끗하게 씻은 꼬막을 숯불 위에 올려 조개 구이처럼 구워 먹는다.
7. 벌교 꼬막 짬뽕
해산물(오징어, 새우, 꽃게)
꼬막 200g
양파 1/2개
대파 1대
당근 1/2개
배추 or 양배추 3장
짬뽕면
고추기름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추 약간
육수 1L
1. 꼬막을 포함한 해산물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2. 양파, 당근, 대파는 채 썰어 주고, 배추는 3cm 정도로 썰어 준다.
3. 팬에 고추기름을 두른 뒤 다진 마늘과 대파, 양파를 먼저 넣고 볶아 준다.
4. 고춧가루, 간장, 넣고 볶아준다.
5. 당근과 배추, 육수를 넣고 한 소금 끓기 시작하면 해산물을 모두 넣고 생강즙을 넣어 준다.
6.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마무리로 후추를 넣으면 짬뽕국물이 완성된다.
7. 면은 따로 삶은 뒤 그릇에 담아 짬뽕국물을 부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