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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전 집 밥 만들기 반찬 종류 레시피

by jjinikim25 2025. 3. 8.

출장 전 집 밥 만들기 

결혼한 지 6개월 차인데 회사일로 1박 2일 서울출장을 다녀와야 해서 쉬는 날 신랑이 먹을 반찬을 만들어놨습니다. 1박 2일이지만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거의 2일은 집을 비우는 거와 마찬가지인데 신랑 혼자 대충 먹게 하는 게 싫어서 출장 전날 집에서 이것저것 음식을 만들어두는 게 좋은 거 같단 생각이 들어 집에 있는 재료와 컬리 새벽배송을 시켜 몇 가지 만들었습니다.
사실 고작 1박 2일인데 대충 먹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엄마가 어디 가실 때 아빠 식사 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챙겨 놓고 가시던 모습을 보고 자라서 그런 건지 집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건 있어야 할 거 같아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출장으로 집을 오래 비우는 분들 경우 냉장고에 며칠 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나 데워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을 만드는 게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엄마들이 집을 비우기 전에 사골을 끓여 놓는다는 말이 괜히 있던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사골을 푹 끓여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두면 일주일~최소 한 달은 거뜬하게 사골국만으로도 버틸 수 있어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요즘은 마트, 편의점, 배달 등 간편하게 한두 끼 정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기에 굳이 수고스럽게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두지 않아도 되지만 출장 전 집을 비울 때 집에 있는 신랑, 가족이 식사할 수 있도록 챙겨두는 건 가족에 대한 사랑이자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찬 종류

1. 카레
카레는 만들어 두면 데워서 먹기에 편합니다. 카레를 만들어 두면 다른 반찬 없이 카레와 깍두기나 김치만 있어도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고 카레는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영양적인 면에서도 좋습니다. 

2. 표고버섯 간장 조청 조림
표고버섯 간장 조청 조림은 얼마 전 받은 생 표고버섯을 계속 냉장고에 두면 결국 곰팡이가 펴서 버리게 될 거 같아 만들었습니다. 표고버섯향이 은은하면서 쫄깃한 식감에 단짠단짠 한 양념이 들어가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3. 콩나물 무침
콩나물을 데친 뒤 무치기만 하면 되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콩나물과 고추장을 넣어 비빔밥으로 드실 수도 있습니다.
 
4. 시금치 무침
시금치를 어머님께서 주신지 좀 됐는데 냉장고에 계속 있어 그대로 두고 출장 다녀오면 버릴 거 같아 시금치 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시금치 맛있을 때가 거의 끌 날 때라 이번 겨울 마지막 시금치 무침이 됐습니다.
콩나물과 함께 넣어 비벼드시면 좋습니다.
 
5. 진미채 무침

밑반찬으로 진미채, 쥐포무침, 멸치볶음 등은 만들어두면 며칠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반찬입니다. 금방 상하지 않아 자취생들이나 혼자 사는 분들 밑반찬으로 딱 좋아 만들었습니다.
 
6. 제육볶음

기름기 없는 앞다리살로 구입해 매콤한 청량고춧가루 넣어 만들었습니다. 제육볶음은 만들어두면 한 끼 정도는 흰쌀밥과 함께 제육덮밥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7. 감자채 볶음

감자채볶음은 만들었을 때 가장 맛있고 냉장고에 들어갔다 꺼내면 맛이 덜한 메뉴이긴 하지만 구입해 두었던 감자가 있어 만들었던 메뉴입니다. 냉장고에서 꺼내서 드실 때는 전자레인지 살짝 데우거나 팬에 살짝 데워 드시면 좋습니다.
 

집밥 반찬 레시피

1. 카레

돼지고기 600g

연근 1개

양파 2개

당근 1개

대파 4대

감자 1개

미림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큐브카레(4블록)

올리브오일

물 1L

 

1. 간 돼지고기에 생강즙과 미림을 넣어 버무려 준다.

2. 대파와 연근은 잘게 다져 줍니다.

3. 양파, 당근, 감자는 잘게 다져 준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대파를 먼저 볶아 준다.

5. 대파가 노릇해지면 돼지고기를 넣어 보슬보슬하게 볶아 덜어 놓는다.

6.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넣어 충분히 볶아 줍니다.

6. 양파가 투명해지면 당근과 감자를 넣어 채소에서 단 맛이 나오게 충분히 볶아 줍니다.

7. 7에 연글은 넣고 볶다 줍니다.

8. 볶은 채소에 볶아 두었던 돼지고기를 넣어 섞어 줍니다.

9. 8에 물과 카레를 넣어 큐브 카레가  녹을 때까지 끓여 줍니다

 

 

2. 표고버섯 간장 조림

표고버섯 12개

간장 3큰술

조청 3큰술

소금 약간

 

1.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찜기에 올려 갓 부분 안쪽에 소금을 조금 뿌려 쪄줍니다.

2. 냄비에 표고버섯과 간장을 넣어 끓여 줍니다.

(표고버섯 찔 때 나온 수분도 함께 넣어 끓여줘도 됨)

3. 국물이 거의 졸아 들 때 조청을 넣어 윤기 나게 주려 줍니다.

 

 

3. 콩나물 무침

콩나물

소금

참기름

통깨

 

1.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팔팔 끓는 물에 뚜껑을 열고 데쳐 줍니다.

2. 데친 콩나물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살짝 제거 후 소금, 참기름, 통깨 넣어 무쳐 줍니다.

 

 

4. 시금치 무침

시금치

액젓

다진 마늘

통깨

 

1. 시금치는 다듬어 깨끗하게 씻은 뒤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냅니다.

2. 시금치는 물기를 짠 뒤 액젓, 다진 마늘, 통깨 넣고 무쳐 줍니다.

 

 

5. 진미채무침

진미채 200g

고추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추기름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1. 볼에 고추장, 참기름, 고추기름, 올리고당 넣어 소스 만든 뒤 진미채를 넣어 무쳐 준다.

 

 

6. 제육볶음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양파 1개

대파 2대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미림 1큰술

매실청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1.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 미림, 매실청, 생강즙을 넣어 소스를 만들어 준다.

2. 돼지고기 앞다리살에 양념장을 넣어 재워 줍니다.

3.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채 썰어 주고 대파도 채 썰어 줍니다.

4. 팬에 불이 너무 쌔지 않게 양념한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 줍니다.

5. 돼지고기가 중간쯤 익을 때 양파와 대파를 넣어 볶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