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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집밥, 집밥 메뉴, 집밥 만들기

by jjinikim25 2025. 1. 28.

신혼부부 집밥

설날이지만 출근한 신랑이랑 점심은 집에서 먹어야 할 거 같아 쉬는 날이니 신랑 식사를 챙겼습니다.
며칠 전 만든 반찬이 냉장고에 있지만 명절이라 집에 있던 냉장고 털어 반찬 몇 개 만들었습니다.
이번 명절에 시댁이랑 친정에 다녀오면 반찬이 조금 생길 거 같습니다.
그럼 또 며칠은 편하게 시엄마와 친정엄마 찬스로 편하게 밥상을 차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저녁식사는 하루 중에 유일하게 얼굴 보며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서로 출근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아침에는 얼굴을 보기 힘들어 퇴근하고 함께 밥 먹는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퇴근하고 함께 밥을 먹으면서 오늘 하루 있던 작은 이야기를 하고 그 과정에 자연스러운 대화들을 하게 됩니다.
서로의 입맛이 다르지만 퇴근 후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신랑을 보면 그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때로는 외식을 하고 간편식도 하지만 그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집에서 만든 음식이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선호합니다.
집밥을 즐기면서 보내는 시간은 단순한 에너지 보충이 아닌 둘만의 소중한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요리를 하며 생긴 에피소드나 어떤 음식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지도 이야기를 하고
또한 음식을 함께 만든다면 나중에 추억으로 남아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 거리도 됩니다.
집밥은 힘든 일이 있을 때나 특별한 날에는 그때의 추억을 떠 올릴 수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한 거 같습니다.
 
 

집밥 메뉴

1. 제육볶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제육볶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분식집, 휴게소, 백반집 등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메뉴가 제육볶음이기도 하고
남자들이 무조건 식당 들어가면 먹는 메뉴가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은 돼지고기 앞다리살, 뒷다리살, 목살, 삼겹살 등 어떤 부위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제육볶음을 할 때는 기름기와 살코기 배합리 잘 어우러져야 맛있는데 
이번에 제육볶음용 고기는 만두 만들 때 사용 하려고 기름기가 많이 없던 부위로 구입을 해 놔서
돼지고기 앞다리살이지만 기름기 많이 없는 부위로 제육볶음을 만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양념에 채소도 간단하게 넣어 만들었지만 흰쌀밥에 제육볶음은 너무 잘 어울립니다.
 
2. 도라지나물
설날 시댁에서 친정드리라며 직접 키운 도라지를 하나하나 껍질을 까서 손질해서 주셨습니다.
워낙 많이 주셔서 친정엄마 드리기 전에 한 줌 덜어 도라지나물을 만들었습니다.
도라지나물은 제가 좋아해서 만들었는데 쓴 맛 제거 하고 기름에 볶아 내면 되기 때문에
처음 만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하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3. 표고버섯볶음
표고버섯을 만두 만들 때 사용 하느라 구입해 놨는데 만두 만들 때 사용하고 남아있어
아무래도 냉장고에 그대로 두면 안 될 거 같아 표고버섯 전을 할까 하다가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표고버섯은 향이 진한 버섯이라 표고버섯만을 계란물에 부쳐도 너무 고소하고 향긋하고 맛있지만
볶았을 때 더욱 표고버섯 향이 잘 느껴지고 탱글한 식감이 좋습니다.
설날 나물이 있다면 함께 넣어 비빔밥으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4. 어묵볶음
신랑이 어묵을 좋아해서 어묵볶음을 하려고 구입했습니다.
어묵은 간장양념으로 볶아도 되고 고추장양념으로 볶아도 됩니다.
원래 간장 볶음으로 어묵을 볶으려다가 고춧가루 추가해서 볶았습니다.
신랑과 저 둘 다 개인적으로 어묵은 얇은 어묵을 선호하기 때문에 얇은 어묵으로 어묵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집밥 만들기

1. 제육볶음
 
돼지고기 앞다리살 500g
양파 1개
당근 조금
대파 반대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생강즙 1/2작은술
미림 2큰술
 
1.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 준다.
2. 양파, 당근은 채 썰어 준다.
3. 대파는 반으로 잘라 2cm로 썰어 준다.
4. 썰어 놓은 돼지고기에 생강즙과 미림을 넣어 10분 정도 밑간을 해 준다.
5. 볼에 고추장, 고추가루를 포함 양념을 넣어 섞어 준다.
6. 5에 4의 고기를 넣고 양념과 섞어 재워 준다.
7. 팬에 6의 고기를 넣고 고기가 반정도 익었을 때 양파, 당근을 넣어 볶아 준다.
8. 제육볶음이 거의 다 완성 되면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1~2분 정도 볶아 준다.
 
 
 
2. 도라지나물
 
도라지 400g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1큰술반
설탕 1작은술
아보카도유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큰술
 
1. 도라지는 가늘게 썰어 소금 한 숟가락 넣어 바락바락 씻어 도라지 쓴 물이 빠지게 헹군다.(3회~5회 반복)
2. 볼에 가늘게 썰은 도라지와 다진 마늘, 소금 반스푼, 설탕, 아보카도유, 참기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3. 팬에 2의 도라지를 넣고 중간불로 도라지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 준다.
4. 도라지 나물이 완성되면 마지막에 통깨를 넣고 불을 끈다.
 
 
 
3. 표고버섯볶음
 
표고버섯 4개
다진대파 1큰술
양파 1/4개
아보카도유 1/2큰술
참기름  1/2큰술
 
1. 표고버섯은 얇게 썰어 준다.
2. 양파는 채 썰어 준다.
3. 팬에 썰어 놓은 표고버섯, 양파, 다진대파, 아보카도유, 참기름을 넣어 버섯이 투명 해 질 때까지 볶아 준다.
 
 
 
4. 어묵볶음
 
어묵 한봉
양파 1/2개
당근 약간
대파 반대
아보카도유 1큰술
물 5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1. 어묵은 1cm 두께로 썰어 준다.
2. 양파, 당근, 대파는 어묵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다.
3. 팬에 아보카도유를 두르고 대파를 먼저 볶아 준다.
4. 어묵, 양파, 대파 넣고 물을 넣은 뒤 어묵이 촉촉해지게 볶아 준다.
5. 간장, 설탕, 올리고당, 고춧가루 넣고 볶아 준다.
6.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