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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의 집들이 장단점 배달음식 집들이 팁 메뉴 추천

by jjinikim25 2025. 2. 13.

배달음식으로 집들이 장단점

옛날사람의 생각이 조금 많이 박혀 있는 저는 집들이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 지인을 불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보니 이왕 초대했으면 직접 만든 음식을 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집에 손님이 오신다고 하면 무조건 음식을 만들어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이번에는 집 대신 밖에서 만나려고 했는데 저희 결혼식 사회와 축가를 불러 준 친구들이라 집에서 먹는 게 좋을 거 같아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퇴근 후 만나야 해서 음식 할 시간이 없어 부득이하게 배달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배달음식으로 손님을 초대를 해보니 장단점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배달음식으로 손님을 초대하게 될 경우 음식을 직접 만들지 않기 때문에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배달을 시키고 집 정리에만 신경을 쓰면 되기에 편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음식을 한 번에 배달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대접할 수 있습니다.

배달음식의 경우에 검증된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맛에 실패할 확률이 적으며 초대 손님의 취향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직접 요리를 하지 않고 배달시킨 음식으로 대접을 하게 될 경우 정성이 부족해 보일 수 있고 배달음식 특성상 일회용 용기에 담겨 있기 때문에 상에 차려냈을 때 다소 성의 없어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달음식으로 준비할 경우 배달이 밀려 손님보다 음식이 늦게 도착하는 일도 생길 수 있고 음식이 부족한 경우 추가 배달을 시키기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다 보면 음식비용과 배달비용까지 직접 장을 봐서 요리하는 것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적인 부분이나 음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배달음식으로 손님을 초대해야 하는 경우 조금만 신경 쓰면 배달음식으로 그럴듯한 집들이를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기본 메뉴는 배달음식으로 하되 간단한 샐러드나 과일을 함께 준비하면 됩니다.  두 번째는 손님이 오실 시간에 맞춰 조금 일찍 음식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배달된 음식을 배달용기가 아닌 집에 있는 그릇에 플레이팅을 해서 차려내면 조금 더 신경 쓴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달음식의 경우 식사 중에 부족하면 추가 배달을 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음식을 조금 넉넉하게 준비해 놓는 게 좋습니다.

배달음식으로 성공적으로 집들이하는 팁

1. 간단한 샐러드나 과일을 함께 준비한다.

배달음식을 메인으로 하되 신선한 채소와 간단한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나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카나페 등을 추가하면 배달음식만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훨씬 정성이 들어간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2. 음식을 미리 배달시키기

손님이 도착한 후 배달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초대하는 입장에서 예의에 어긋날 수 있으니 오시기 전에 음식을 미리 받아 놓고 상을 차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달 예상 시간을 고려하여 약속 시간보다 15~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도록 주문하면, 음식이 식지 않도록 적절히 보관하면서도 여유롭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3. 배달된 음식을 그릇에 플레이팅

배달음식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포장 용기 그대로 내놓으면 다소 성의 없어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집에 있는 접시나 플레이팅 도마 등에 옮겨 담으면 훨씬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식류나 중식류의 경우, 원형 접시나 넓은 볼에 담으면 더욱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배달음식을 넉넉히 준비

집에서 직접 요리할 경우 부족하면 추가로 준비할 수 있지만, 배달음식은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대 인원보다 조금 넉넉하게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메뉴는 여유 있게 준비하고, 남더라도 나중에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맛
배달음식은 조리 후 배달되는 시간과 손님이 도착하는 시간이 겹치면서 맛이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튀김류는 시간이 지나면서 눅눅해지고, 국물 요리는 식어서 맛이 덜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배달음식의 경우 음식이 만들어지고 배달되는 시간, 손님이 오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식의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음식은 식고, 튀김음식은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시간이 지나도 맛이 많이 변하지 않은 음식이나 금방 다시 데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음식을 선택하거나, 다시 데울 수 있는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 육회, 족발 등은 비교적 맛이 오래 유지되는 음식에 속하며, 탕류나 찌개류는 간단히 다시 끓이면 처음의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달음식 메뉴 추천

1. 회

회는 차갑게 먹는 음식이라 손님이 오시는 시간이 조금 일찍 주문해서 냉장 보관 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회를 배달시킬 때 기본적인 간장, 고추냉이, 초장, 상추를 함께 보내주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게 없으며 가끔 매운탕을 함께 서비스로 챙겨 주는 곳도 있으니 손님 초대 할 경우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2. 육회

회랑 마찬가지로 차갑게 먹는 음식이라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손님이 도착하더라도 음식맛이 변하지 않으니 좋습니다.

 

 

3. 족발&보쌈

족발과 보쌈을 주문하게 될 경우 쌈채수, 보쌈김치 등 다양한 밑반찬이 함께 배달되어 메뉴 하나만 주문해도 푸짐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족발이나 보쌈의 경우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지만 식어도 맛있는 메뉴입니다.

 

 

4. 피자

피자는 한판만 시켜도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피자는 다른 메뉴들과 함께 주문했을 때 1인당 1~2조각으로도 충분한 메뉴이며 피자를 주문할 때 파스타, 감자튀김 등 사이드를 추가하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5. 치킨

배달음식 중 가장 호불호가 없는 메뉴인 거 같습니다.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도 맛있고 숯불에 구워낸 닭도 맛있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배달 음식으로 좋습니다.

 

 

6. 중식요리

탕수육, 유산슬, 양장피, 팔보채 등 다양한 요리를 여러 가지 함께 배달할 수 있습니다. 손님이 오셔서 음식을 기다리게 하는 게 예의는 아니지만 중식의 경우 따뜻하게 먹는 게 맛있기 때문에 손님 도착시간에 맞춰 주문하는 게 좋으며 여러 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주문할 경우 푸짐한 한상차림을 할 수 있습니다.